신생아 목욕은 처음 하시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물 온도는 몇 도가 적당한지, 어떤 순서로 씻겨야 하는지, 목욕 후 체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신생아 목욕의 올바른 순서와 물 온도, 체온 관리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신생아 목욕, 물 온도와 실내 환경부터 챙기세요
목욕물 온도는 37~38도가 기준입니다
신생아 목욕물의 적정 온도는 37도에서 38도입니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이기 때문에 아기가 놀라지 않고 편안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온도계로 정확하게 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어렵다면 팔꿈치 안쪽을 물에 담가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정도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손은 평소 온도 변화에 익숙해져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실내 온도는 24~27도로 맞춰주세요
목욕물뿐 아니라 목욕을 시키는 방의 온도도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는 24도에서 27도 정도로 유지하고, 외풍이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과 문을 닫아 주세요. 실내가 다소 덥게 느껴질 정도로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이 아기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물을 틀 때는 찬물 먼저, 잠글 때는 뜨거운 물 먼저
수돗물로 목욕물을 받으실 때는 찬물을 먼저 튼 다음 뜨거운 물을 섞어 온도를 맞추고, 물을 잠글 때는 반대로 뜨거운 물을 먼저 잠가주시면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목욕물은 미리 받아두고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하며, 목욕 중간에 물을 계속 틀어놓는 것은 피해 주세요.
신생아 목욕 순서, 이렇게 진행하세요
얼굴부터 시작해 머리, 앞면 순서로 씻겨주세요
먼저 가제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준 뒤 머리를 감기고, 이어서 가슴, 배, 팔, 다리 순서로 앞면을 씻겨줍니다. 이때 배 위에 가제 손수건을 덮어주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고 아기도 한결 안정감을 느낍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손으로 머리를 가볍게 지지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등과 엉덩이는 마지막에 씻겨주세요
앞면을 다 씻긴 후에는 아기를 살짝 엎드리듯 안아 등과 엉덩이를 씻겨줍니다. 엉덩이는 소변과 대변이 자주 닿는 부위이므로 접히는 부분까지 꼼꼼히 헹궈 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목욕 시간은 5분에서 10분 이내로 짧게 끝내는 것이 체온 유지에 좋습니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목욕이 끝나면 수건으로 물기를 두드리듯 닦아주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신생아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수분 보호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습이 특히 중요합니다. 보습제를 바른 후에는 바로 기저귀와 옷을 입혀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욕 빈도와 체온 관리,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매일보다는 주 2~3회가 적당합니다
신생아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2회에서 3회 목욕이면 청결 유지에 충분합니다.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목, 겨드랑이, 기저귀 부위는 매일 부분적으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직후에는 목욕을 피해주세요
수유 직전이나 직후에는 아기가 토하거나 흡인할 위험이 있으므로 목욕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유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난 뒤에 목욕을 시켜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목욕 후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신생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목욕 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물에서 나오면 최대한 빠르게 수건으로 감싸주시고, 옷을 갈아입힐 때도 알몸으로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힐 옷과 기저귀를 미리 펼쳐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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